2024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2년간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 분야 협력도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배터리 원재료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일 배터리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리튬 생산업체 톈치리튬의 자회사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톈치리튬은 지난 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협약 및 양해각서 체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이노베이션은 톈치리튬이 호주 퀴나나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가운데 20~25%를 오는 7월1일부터 2024년까지 약 5만톤 공급받게 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TLK와 2년간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계약으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 내 약 7.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생산설비 4기(3.4억㎡), 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설비 3기(1.3억㎡) 건설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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