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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도 될 곳만 돼요"…주택사업자 체감경기 양극화

  • 송고 2019.04.03 11:00 | 수정 2019.04.03 08:55
  •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서울·대구·광주 등 일부지역과 지방의 온도차 뚜렷

전문가 "지역 실정 맞게 공급가격과 시기 조절해야"

지역별 HBSI 전망치ⓒ주택산업연구원

지역별 HBSI 전망치ⓒ주택산업연구원

본격적으로 견본주택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야 할 봄 성수기에도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는 대체로 얼어붙은 모습이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과 대구, 광주 등 소위 잘 되는 곳과 지방 사이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실정에 맞게 적절히 공급가격과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4.4p 상승한 73.6으로 집계됐다.

HBSI는 사업자 대상 설문조사로 공급자 입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0부터 200까지 표현한 수치다. 이는 경기상황에 대한 긍정응답비율에서 부정응답비율을 뺀 후 100을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수치가 100 미만이면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인 업체에 비해 많다는 의미다.

연도별 전국 4월 HBSI 전망치를 보면 △2015년 146.1 △2016년 98.3 △2017년 85.8 △2018년 62.7로 봄 성수기 체감경기는 큰 틀에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정부의 규제강화 정책기조 및 공시가격 현실화 등으로 주택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졌고 보유세 부담도 가중됐다"며 "주택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4월 주택사업경기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과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과 대다수 지역 간 체감경기 온도차가 나타나 지역별 주택사업자가 공급가격 및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실제 지역별 이달 HBSI 전망치는 △서울 89.4 △대구 85.2 △광주 81.4 △대전 80.7 △경기 79.6 △세종·충북 각 78.9 등 7곳만이 그나마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이 외 부산(51.7)과 전북(62.5), 강원(63.1), 경북(65.2) 등 지방의 경우 60~70선으로 나타나 다수의 주택사업자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은 "4월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소폭 개선되는 양상"이라면서도 "최근 분양시장 호조를 보인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미분양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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