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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블록체인 금융결제, 한국 원화 추가…부산은행 첫 가입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 확장…72개국 결제 가능
"국가간 결제 방식 혁신, 효율적 자금 이동 도울 것"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4-03 14:35

IBM은 금융기관용 실시간 금융결제 네트워크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IBM Blockchain World Wire)'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3일 공식 발표했다.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는 외환 거래 및 국가간 결제와 송금 속도를 높이고 최적화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또한 결제 메시지 발송 및 정산 절차를 단일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참가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은 전 세계 47개 통화와 44개 금융 엔드포인트를 포함해 72개국으로 결제 가능 지역을 확대한다. 네트워크 활성화 과정에서 각국의 현지 규정이 적용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검토를 진행중이다. 한국 원화, 유로화, 인도네시아 루피화, 필리핀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스테이블 코인이 네트워크에 추가됐다.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는 기존 복잡한 코레스 뱅킹과 같은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상대방 은행으로 직접 송금 가능한 스텔라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스테이블 코인'으로 불리는 디지털 자산 형태로 금전적 가치를 전송함으로써 사용자의 정산 시간을 수 초로 단축할 수 있다. 유동성 관리를 개선하고 지급결제를 간소화함으로써 금융기관의 거래 비용도 낮춰준다.

IBM 기존 발표한 스토롱홀드(Stronghold)와 협력을 기반으로 스텔라루멘(Stellar Lumens)와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정산을 지원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월드와이어 네트워크 가입을 결정한 부산은행을 비롯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 리잘상업은행(RCBC) 등 6개 국제 은행이 월드와이어 상에 각자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내용을 합의했다.

마리 윅 IBM 블록체인 총괄사장은 "IBM은 송금 절차를 가속화하고 국가간 결제 방식을 혁신하는 금융결제망을 구축해 효율적 자금 이동을 도울 것"이라며 "금융기관이 다수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금융의 포용성을 높이는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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