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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연속' 한국지엠, 올해 내수 10만대 회복할까

  • 송고 2019.04.03 14:32 | 수정 2019.04.03 14:3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지난해 9만대 수준 최종 4위·올 3월까지 5위로 여파 '지속'

아태 본부 신설·신형 SUV 하반기 시범생산 등 '신뢰 회복' 박차

한국지엠 로고 ⓒ한국지엠

한국지엠 로고 ⓒ한국지엠

지난해 실적 하락으로 한때 5위까지 내려앉았던 한국지엠이 최근 호재를 맞고 있어 올해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에서 총 9만4317대를 판매해 쌍용차(10만9140대)에 이은 완성차 4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군산공장 폐쇄와 연구개발 법인 분리 논란에 휩싸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 여파가 올해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지엠의 2019년 1~3월 누적판매량은 1만6650대로 전년동기(1만9920대)보다 16.4% 감소한 상태다. 올해 같은 기간 쌍용차 2만7350대, 르노삼성 1만9555대보다 뒤쳐져 5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제너럴모터스(GM)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에 신설해 한국에서의 사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고,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문을 닫았던 군산공장도 최근 새주인을 찾아 상반기까지 20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신차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법인분리 당시 약속했던 차세대 준중형 SUV가 올해 하반기 부평1공장에서 시범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평1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랙스는 현재 가동률이 저조한 2공장으로 옮긴다.

또 2023년 생산 예정인 CUV(크로스오버차량)도 2022년 시범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CUV는 소형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창원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GM 아태지역본부 설치와 신형 SUV·CUV 생산 등은 그간 한국지엠의 핵심 과제로 꼽혔던 '신뢰 회복'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것이어서 긍정 신호로 읽혀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 3월 내수는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지엠은 이를 발판으로 올해 적자해소를 이루고 판매볼륨을 키울 방침이다.

지난달 말 부평공장을 찾아 비공개 직원간담회를 가진 베리 엥글 GM 북미총괄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여러 조치를 취했고 이제 가능성이 보인다"며 "올해 한국지엠은 손익분기점(BEP)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을 가지고 계속 전진하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하반기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를 확정지은 한국지엠은 풀사이즈급 SUV 타호(Tahoe)도 국내에 소개하며 출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달 28일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빠른 시일 내 (타호) 출시 여부를 알려드리겠다"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지엠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등 쉐보레 주력 차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며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국내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고객 선택군을 확대해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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