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연 6% 넘은 곳 '광·대·부·울·인천' 등 6곳뿐

송고 2019.04.05 09:25 | 수정 2019.04.05 09:26
김재환 기자 (jeje@ebn.co.kr)

호반써밋 송도·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분양 중

지난달 전국 시·도 중 광주와 대구, 대전 등 6곳에서 연 6% 이상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현재 '호반써밋 송도'와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이안 테라디움 광안' 등의 분양이 한창이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시·도 중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연 6% 이상 기록한 곳은 전국 6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인천(6.49%)이 서울(4.78%)과 경기(5.33%)보다 높았고 지방에서는 광주가 8.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전(7.13%)과 대구(6.53%), 부산(6.26%), 울산(6.22%) 순으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대전시 동구가 14.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시 동구(12.34%)와 △대전시 중구(7.93%) △인천시 중구(7.12%) △대전시 유성구(7.05%) △대전시 서구(6.91%) △인천시 미추홀구(6.87%) △인천시 계양구(6.8%) △인천시 부평구(6.35%) △부산시 부산진구(6.29%) △광주시 서구(6.27%)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이들 지역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는 단지는 '호반써밋 송도'와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이안 테라디움 광안' 등이다.

우선 호반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74·84㎡ 아파텔 851실과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182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텔은 오늘까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아 청약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오는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아파트 전용), 골프 연습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배치된다.

시티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112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과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로 조성된다.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홈플러스와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이 인접해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부산광역시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이안 테라디움 광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0~28㎡ 총 160실 규모로 구성된다.

광안리 해변과 맞닿아 있는 이 단지는 전 실이 1룸과 1.5룸 타입으로 설계됐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복층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있고 단지 앞 광안 해변로를 통해 센텀시티와 해운대, 서면, 부산역 등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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