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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혼조, 브렌트유 69.40달러…미-중 무역협상 진전

  • 송고 2019.04.05 09:44 | 수정 2019.04.05 09:4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중국 PMI 지수 상승…중국, 2025년까지 미국산 상품 수입 확대

독일 경제 부진…2월 제조업 수주 전월比 4.2% 감소, 3월 PMI 하락

국제유가는 2거래일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62.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소폭 상승한 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6달러 떨어진 68.67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이날 브렌트유는 중국 서비스부문 지표 개선, 미-중 무역협상 영향으로 힘을 받았다.

중국 차이신(Caixin)이 발표한 중국의 서비스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월 51.1에서 3월 54.4로 올랐다.

중국 2025년까지 미국산 상품 수입 확대,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의 독자 법인 설립 허용 등 미-중 양국이 잠정적 무역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타결 기대감이 상승했다.

부진한 독일 경제지표, 미 달러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독일의 2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대비 4.2% 감소했다.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전월(47.6)보다 줄어든 44.1을 기록했다. 이에 독일 5대 경제연구소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9%에서 1.1%로 하향조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2% 오른 97.31을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달러 하락한 129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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