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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요기요, 시장 점유율 지키기 돌입

  • 송고 2019.04.05 14:56 | 수정 2019.04.05 14:5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연 50~70%씩 성장, 쿠팡·위메프 시장 진입

대출에 건강검진까지...제유업체 잡기 안간힘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전체 배달음식 시장은 연간 20조원으로 커졌지만, 이 가운데 배달앱 주문액은 아직 절반도 되지 않는다.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새로운 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하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대대적인 점유율 지키지 전략에 돌입했다.

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17년 15조원에서 2018년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배달앱을 통한 거래액은 대략 9조원. 시장 1위인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과 2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요기요·배달통이 거의 100%를 점유하고 있다.

코리안클릭의 집계 자료(2월 18일부터 24일까지)에 따르면 각 배달앱의 WAU(Weekly Active Users)는 배달의민족 296만7946건으로 전체의 56.3%, 요기요는 198만6070건으로 37.7%, 배달통은 31만6978건 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달의민족 거래액은 5조2000억원이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거래액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대략 4조원으로 추산된다.

배달앱시장은 식음료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거래액은 2015년 1조2000억원에서 불과 3년만인 2018년 5조2000억원으로 4조원이 증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역시 지난해 주문 수가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뜨거운 배달앱 시장을 잡기 위해 새로운 플레이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커머스업체 위메프는 기존 O2O 앱인 위메프오에 배달까지 추가할 계획으로, 이달 말부터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위메프오는 직접 배달서비스는 하지 않고 중계만 할 계획이다.

쿠팡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배달앱 쿠팡이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배달원 및 운영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쿠팡이츠는 직접 배달도 하고, 일반인이 임시배달원으로 참여하는 시스템과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처럼 고객이 앱을 통해 주문해서 직접 가져가는 픽업 시스템도 적용한다.

글로벌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의 계열사인 우버이츠는 2017년 8월 국내시장에 들어온 뒤 현재 서울 14개구와 인천 송도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배달통)는 대대적인 점유율 지키지 전략을 펴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높던 입찰광고제를 폐지하고 일반광고제로 전환했으며, 주문액 정산 기간을 기존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줄였다. 여기에 제휴 자영업자들에게 세무 관리, 구인 매칭, 소액 대출, 통신, 렌탈, 건강 검진, 가전 제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자영업자 끌어안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요기요는 반값 할인 이벤트인 슈퍼레드위크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자 이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반값 할인 이벤트는 할인액 중 절반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절반은 요기요가 부담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요고(YOGO)' 서비스를 출시해 비배달 레스토랑도 저렴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700~800명 가량의 신규인력도 새로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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