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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올해 대규모 적자 전망…왜?

  • 송고 2019.04.05 15:27 | 수정 2019.04.05 15:2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영업적자 2500억~3400억원 추정…'라인 페이' 마케팅비용 영향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이 올해 25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의 시장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영향 때문이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올해 라인은 2500억~340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라인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라인 페이' 등을 포함한 전략사업에서만 올해 600억엔의
영업적자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300억엔 적자에서 두 배 증가한 규모다.

라인의 대규모 적자 예고는 라인 페이의 사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영향이 크다. 라인은 지난달 15~31일까지 일본에서 라인 페이 20% 환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1분기에만 수십억엔 수준의 마케팅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페이 시장의 경쟁 심화와 파이낸셜 서비스 출시 마케팅으로 라인은 올해 전략 사업의 영업적자 목표를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설정했다"며 "라인의 영업적자는 올해 246억엔(약 2500억원)으로 확대돼 네이버의 연결 영업이익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라인 페이 관련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라인 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는 일본 광고 성수기이나 시스템 개편 영향으로 광고 매출 증가세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라인이 약 3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도 라인 페이의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재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MAU(한 달 이용자수) 약 1억6000만명에 달하는 라인 메신저 가입자 기반이 경쟁력이긴 하나, 시장에 늦게 진입한 후발주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등 투자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시장은 현금결제 비중이 높아 사용자들의 결제 행태를 대대적으로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성과가 기업가치에 반영되기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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