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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수소차 시대 열린다···미래에너지 세미나 개최

  • 송고 2019.04.05 17:25 | 수정 2019.04.05 17:25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수소·연료전지 등 지속가능 에너지 동향 및 발전방향 제시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모터쇼조직위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모터쇼조직위

2019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5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와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동향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에너지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는 자동차업계와 학계, 연구계 관계자 및 일반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에너지 관련 세미나 발표에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기형 한양대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김민수 서울대 교수가 나섰다.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에너지측면에서 본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선임위원은 "석유수요는 2030년대 초 최대치에 도달해 2035년 전기차 보급 1억대를 상회하면서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반면 수소에너지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단기적으로 수소차와 전기차가 병행해 발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소사회 전환과 함께 수소차 시대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국들은 수소차 등의 미래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이기형 한양대 교수 ⓒ서울모터쇼조직위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이기형 한양대 교수 ⓒ서울모터쇼조직위

이기형 교수는 '에너지원별 자동차기술의 장단점 및 해결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자동차 동력원별 장단점이 있어 시장에서 상당기간 혼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특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술별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성이 확보될 때까지 단기적으로는 내연기관의 전동화 및 후처리 장치, 하이브리드 기술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및 인프라 보급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소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 주제 발표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차 보급 확대는 국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소차로 1km를 주행할 때, 2020년 평균적으로 CO2 73g/km이 배출되나 2040년에는 24g/km까지 줄어들게 된다"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누적목표(2022년 6.7만대, 2040년 290만대)에 따라 수소차를 보급할 경우 2040년에는 약 1000만톤까지 줄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은 '수소충전소 기술과 경제성 확보 방안' 주제 발표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추출 공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중대규모 수소 추출 공장을 대도시 주변이나 천연가스 인수기지 등에 설치해 수소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하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도 조기 경제성 확보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수소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차량가격 인하 및 내구성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이 수소차 경쟁력 확보의 과제"아려 "기술개발과 더불어 대량생산으로 수소차 가격이 하이브리드차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수소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현대차는 1만대 생산체계를 금년 중에 조기 구축하는 등 생산체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310개소를 구축한다는 수소충전소 구축 로드맵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서울모터쇼는 지난달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중이다.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 12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꼽힌다. 오는 7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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