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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수입 늘고 가격 하락…"에너지 요금 하락 전망"

  • 송고 2019.04.08 08:51 | 수정 2019.04.08 08:5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JKM 작년 9월 MMBtu당 12달러대→4월 4달러대 급락

LNG 수입세 kg당 24.2원→3.8원…LNG 활용도 증가세

[사진=가스공사]

[사진=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의 글로벌 공급 과잉 영향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해 국내 에너지 요금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에너지업계 및 에너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달 초 국제 LNG 수입가격 지표 가운데 한국과 일본으로 운반되는 LNG 현물가격 지표인 JKM(Japan Korea Marker)은 열량 단위(MMBtu)당 4.429달러를 기록했다. JKM은 지난해 9월 MMBtu당 12달러대까지 기록한 바 있다.

LNG 가격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확대 및 호주, 이집트 등의 공급 증가로 유통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겨울철 동북아시아 기온이 상대적으로 온화해 수요가 감소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LNG 수출량은 지난해 12월 22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 294만톤, 2월 208만톤 수출해 예년 대비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LNG를 많이 수입하는 한국은 이 같은 LNG 가격 하락 추세를 반기고 있다. 국내 에너지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가스연맹(IGU)이 발간한 '2018년 세계 LNG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은 일본으로 8448만톤에 달했으며, 중국 3949만톤, 한국 3865만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에는 4404만톤의 LNG를 수입해 꾸준히 LNG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그간 국내 LNG 도입은 한국가스공사의 장기 계약으로 도입하는 물량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JKM 가격 기반 단기 수입 물량도 늘어나고 있어 현물 거래가격 하락이 에너지 요금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가 친환경 연료인 LNG에 대한 수입세를 이달부터 kg당 24.2원에서 3.8원으로 대폭 낮추면서 LNG 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물 거래가격까지 하락해 LNG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NG발전소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장기계약 영향으로 체감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LNG 발전이 원가경쟁력을 갖고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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