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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에코펫'으로 중국 포장용기 시장 정조준

  • 송고 2019.04.08 10:11 | 수정 2019.04.08 11:0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9 중국 포장용기 전람회' 참가…에코펫, 식약처·미 FDA 무독성 인증

신유동 대표 "안전성·친환경성 최우선 가치…해외 신규 수요처 발굴 집중"

[사진=휴비스]

[사진=휴비스]

휴비스가 친환경 신소재로 중국 포장용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휴비스는 8~10일 상해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2019 중국 포장용기 전람회 PACKCON'에 참가해 친환경 신소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4대 용기 소재인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로 만들어진 포장용기를 총망라한 전시회로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리에스터(PET)를 발포시켜 시트형태로 만든 식품용기 소재 '에코펫(EcoPET)'을 소개한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조리 제품이나 도시락 등이 크게 늘어나지만 용기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에코펫은 가정 간편식(HMR), 편의점 도시락 등에 사용되는 최적의 소재로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재질의 변화가 없고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식품용기 소재이다. 이 소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사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았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때에도 용기는 뜨거워지지 않아 안전하고, 보온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을 꼽힌다.

에코펫은 지난 2017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코리아스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아시아스타상', 2018년 '월드스타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제 식품 용기는 디자인이나 편의성뿐만 아니라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휴비스의 소재 기술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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