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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아픈 손가락 '모빌리티·페이'…흑자전환은 언제?

  • 송고 2019.04.09 15:36 | 수정 2019.04.09 15:4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카카오모빌리티·페이, 작년 적자폭 확대…카카오 영업익 '타격'

흑전 시기 예상 일러…"새 수익모델 발굴로 적자폭 줄일 것"


카카오의 대표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영업적자 확대로 카카오의 전체 영업이익을 깎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특성상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영업적자 9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695억원이다.

이는 직전 해인 2017년 회계연도(2017.4.3~12.31)보다 영업적자가 692억원 확대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회계연도에 영업수익 105억원, 영업적자 273억원을 올린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지난해 적자가 더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영업수익 536억원, 영업적자 21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회계연도(2017.5.8~12.31)보다 영업적자가 2배 가량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회계연도에 영업수익 167억원, 영업적자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모기업인 카카오도 작년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카카오는 작년 영업수익 2조4169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올렸다. 영업수익은 전년(1조9723억원)보다 22.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1653억원)보다 55.9% 급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와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는 모두 카카오에서 분사한지 2년 가량 되는 신생기업이다. 사업 초반 시장개척과 마케팅 등에 영업비용이 투입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카카오페이는 새로운 결제방식인 간편결제를 운영하면서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직까지 확실한 수익구조가 확립되지 않았다. 사용자와 택시기사 모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고 스마트콜로 일정 부분 수익이 발생하지만 이익 규모가 미미한 편이다.

양 사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적자폭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현행 P2P에서 나아가 새로운 금융투자상품을 추가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에서 출시한 P2P 상품이 매일 완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증권, 투자 등 전반적인 금융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새로운 수익모델 출시로 올해는 실적 면에서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도 "흑자전환 시기를 특정지을 수 없으나 22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택시의 트래픽과 660만 이상의 신용카드 등록자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T 바이크'를 비롯해 올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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