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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빠른 속도만큼 융합보안이 핵심"

  • 송고 2019.04.11 05:44 | 수정 2019.04.11 08:2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초고속·초연결 환경에서 정보보안 중요성 부각

정부 "새로운 보안위협 대응 위한 제도 마련"

SK텔레콤과 보안 자회사 ADT캡스, SK인포섹 등 3사가 지난 3월 보안엑스포 SECON2019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융합보안'과 각종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큐디움 IoT 솔루션'을 설명하는 모습

SK텔레콤과 보안 자회사 ADT캡스, SK인포섹 등 3사가 지난 3월 보안엑스포 SECON2019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융합보안'과 각종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큐디움 IoT 솔루션'을 설명하는 모습

초고속, 초연결, 초고용량을 지원하는 5G(5세대이동통신)가 상용화되면서 정보보안과 융합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5G+전략' 10대 핵심산업에 정보보안이 포함됐고 정부는 안전한 5G 서비스를 위해 사이버 보안, 통신망 안정성 강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5G 핵심시설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확대 지정하고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ICT융합 보안제도를 마련하는 등 사이버보안 예방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IoT 기기·서비스 보안 근거 기준 마련 등 융합서비스 보안기준 권고 등의 내용이 담긴다.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G망 보안기술 실증과 미래 핵심기술 R&D(연구개발)를 확대한다. 오는 2020년부터 융합서비스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4G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5G 환경에서는 전달되는 정보의 양이 대폭 늘고 전송속도도 빨라진다.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 카 등으로 연결돼 있는 사물과 영역이 확장되면서 정보 확산범위도 큰 폭으로 늘어난다. 5G 환경에서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해킹 위협이 늘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주 정부는 헌정 사상 최초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간했다.

정부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과제로 국가 핵심 인프라 안전성 제고를 들었다.

어떠한 사이버위협에도 지속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국가 핵심 인프라의 생존성과 복원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도 국가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시스템 성능 고도화, 백업설비 확충 등 생존성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모바일,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기반 업무환경이 사이버 위협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보안 기술·시스템을 적시 개발·적용한다. 국가기밀이 유출·훼손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암호체계 및 기밀보호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차세대 보안 인프라도 개발한다. 정부는 "기술융합 및 신기술 등장으로 발생되는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초연결, 인공지능 환경에서 국민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보안인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상용화에 앞서 기업들은 융합보안 서비스를 이미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ADT캡스, SK인포섹은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보안전시회 SECON2019(세계보안엑스포)에서 공동부스를 꾸리고 융합보안 서비스를 소개했다.

SK인포섹은 융합보안 관제플랫폼 '시큐디움 IoT'를 선보였다. 시큐디움IoT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운영기술(OT), 산업제어 등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분석한다. 산업 현장의 사이버 위협은 물론 물리적 위험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한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 보안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세션과 함께 AI 시큐리티, 클라우드 시큐리티, 스마트 스토어 등 ICT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ADT캡스는 맞춤형 통합빌딩관리시스템 '사이트큐브'를 선보였다. 무인경비 서비스 등 물리보안 영역을 넘어 엘리베이터 제어, 주차관리, 출입통제 등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지능형 영상감시와 에너지 제어 기능을 더해 건물 전체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다가왔다"며 "3사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의 융합 보안(Security)를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Safety)까지 지키는 새로운 보안서비스 영역을 개발하고 시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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