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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관학교' 신한퓨처스랩, 혁신기업 성장지원 강화한다

제2 출범식 열고 3대 Scale-Up 전략 발표…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 조성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육성…최종구 "한국 금융영토 확장 적극 지원"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9-04-11 12:52

▲ ⓒ금융위원회

'핀테크 사관학교'로 불리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스랩이 1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생명 사옥에서 제2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경영진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동문기업, 외부멘토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Scale-Up 전략발표와 함께 혁신기업 우수사례 발표, 한국성장금융과의 MOU가 이어졌다.

신한퓨처스랩은 제2 출범식을 맞아 발굴, 육성, 투자확대를 기반으로 하는 세가지 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발굴 Scale-Up 전략으로 신한퓨처스랩은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퓨처스랩 육성기업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하고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한다.

또한 기업과 내·외부 멘토들 간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추천 발굴채널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육성 Scale-Up 전략은 'Total Package'를 통한 육성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퓨처스랩은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발굴 ▲심화전문교육 제공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M&A·IPO 연게지원 등 육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을 패키지로 구성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오는 6월 대규모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인재확보를 지원한다.

세번째 전략인 투자 Scale-Up 전략을 통해 신한퓨처스랩은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한 2조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 투자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제2 출범식과 함께 5기 육성기업으로 선발된 40개 기업들을 위한 웰컴파티를 진행했다.

총 652개 지원기업 중 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생활플랫폼 기업, 베트남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설립 이래 가장 많은 기업을 선발한 신한퓨처스랩은 이번 기수부터 소셜벤처기업을 선발하는 등 선발 규모와 지원영역도 크게 늘렸다.

새롭게 선발된 5기 기업들은 향후 1년간 신한퓨처스랩의 Scale-Up 전략에 기반한 육성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 투자유치와 같은 지원을 받게 된다.

▲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신한금융그룹

설립 이후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83억2000만원의 직접투자에 나선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 '블로코', 빅데이터 분석의 '빅밸류', P2P금융 분야의 '어니스트펀드', 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파운트'와 '에스비씨엔',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로켓펀치' 등의 유망기업이 배출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말 해외에 처음 선보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현지에서 유명한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신한퓨처스랩의 Scale-Up 전략 발표에 이어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과의 업무협약식(MOU)도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기업,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투자대상 발굴 및 Scale-Up 지원 협력 ▲기업성장단계별 금융지원체계 구축 등 혁신·핀테크 기업 성장을 위해 한국성장금융과 협업에 나선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한퓨처스랩이 다수의 유망기업을 배출한 '핀테크 사관학교'로서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며 "다른 금융그룹들도 성장금융 플랫폼을 활용해 핀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지정한 총 18건의 1·2차 지정대리인 중 핀다, 빅밸류, 크레파스 등 6건의 서비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우선심사대상 19건 중 3건(핀다, 핀테크, 카사코리아)이 신한퓨처스랩 핀테크 기업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전향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과 예산·공간 지원,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며 "5월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영토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