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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비은행UP-下] 증권·운용업 시너지 모색…"ROE 높여라"

  • 송고 2019.04.14 06:00 | 수정 2019.04.14 10:0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동양자산운용·ABL자산운용 인수 이어 국제자산신탁 인수

증권사 편입도 저울질…우선 우리종금 증권사 전환 가능성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지주사 출범식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지주사 출범식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비은행 M&A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BN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하고 비은행 부문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신탁회사 인수를 완료한 후 증권사도 편입하게 되면 우리금융지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확실해진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와 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 등 17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우리은행 비중이 99%를 차지하고 있어 비은행 부문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동양자산운용, ABL자산운용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위원회 인수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3개월만의 첫 인수합병(M&A)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있지만 안정성이 높은 금융지주 특성상 심사 통과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사는 자회사의 출자 한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M&A를 할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초 지주회사로 전환 후 동양·ABL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하이자산운용 등의 인수전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수합병 시장에 참여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자산운용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당장의 수익성도 좋지만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 종합자산운용사다. 우리금융 브랜드를 통해 수탁고와 시장점유율 등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탁회사도 인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국제자산신탁과 경영권 지분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제자산신탁은 ROE가 47%에 이르는 데다가 대형 금융지주로 편입한 효과로 신용도가 상승해 조달비용 감소와 수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또 아주캐피탈과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의 계열사 편입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비은행 강화의 핵심은 증권사 편입이다.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종금을 증권사로 전환하는게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다.

다른 증권사 매물을 물색해 우리종금과 합병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지난해도 우리금융지주가 국내 중소형 증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우리금융지주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몇몇 증권사와 인수와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이미 경쟁 금융지주사들은 증권업과 운용업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증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다른 금융지주회사들이 비은행 부문을 꾸준히 강화해왔고 증권 부문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왔다"며 "우리금융도 증권과 자산운용업을 강화해 수요가 커지는 자산관리(WM) 산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중급 이상의 자회사인 보험과 증권 등에 대한 M&A은 자본비율 이슈로 단기간에 가시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지속적인 검토 작업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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