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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매출 4조원 돌파…영업적자 1.1조

  • 송고 2019.04.15 14:32 | 수정 2019.04.15 15:0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물류 투자로 '적자 확대'

[사진=쿠팡]

[사진=쿠팡]

쿠팡이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쿠팡은 15일 발표한 외부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영업손실이 1조10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적자규모가 77%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손실 역시 1조1130억원으로 늘었다. 쿠팡 측은 이같은 적자 확대에 대해 로켓프레시, 와우배송 등 고객 경험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지목했다.

반면 성장 속도는 빨라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4227억원을 기록해 국내 이커머스 사상 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 매출 성장률은 2017년 40%에서 65%로 뛰어올랐다.

쿠팡은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의 물류센터를 24개로 늘렸다. 37만 평, 축구장 167개 넓이의 물류 인프라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핵심 시설이다. 지난해 쿠팡은 2만4000명을 직간접 고용했고, 인건비로 9866억원을 지출했다.

쿠팡 로켓배송이 시작된 2014년 5만8000종에 불과했던 로켓배송 상품 품목 수는 지난해 500만 종으로 늘어났다. 대형마트 약 5만 종 대비 100배 더 많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쿠팡은 애플, 아모레퍼시픽, 레고 등 인기 글로벌 브랜드와 직접 거래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엔 특히 가전 및 디지털 제품 판매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가전 및 디지털 제품 카테고리 상품 품목 수는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약 38만 종으로 성장했고 매출도 2배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로켓프레시는 자정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을 오전 7시 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런칭 12주 만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더불어 와우배송을 통해 200만 종 이상의 상품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으로 전달한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우리는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하게 될 때까지 고객 감동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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