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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유연하고 민첩해야 생존한다"

  • 송고 2019.04.17 09:00 | 수정 2019.04.17 08:5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글로벌 경영환경 및 수출환경 어두워…어려울수록 기본·원칙 지켜야

투자·혁신 통해 양질 일자리 창출…강원도 화재 지역 상생방안 노력

허창수 GS 회장

허창수 GS 회장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기업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방식이 새로운 환경에서 효과적일지 의심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 내재화해야 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 회장은 "미-중 무역갈등 지속, 유럽의 경기하강, 브렉시트 합의 지연 등으로 경제성장 전망치가 하향세"라며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수출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허 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혁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어느덧 우리 일상속으로 들어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열린 배움의 자세로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기본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해 시장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하는 열린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개별 조직의 이해보다 조직 전체의 가치를 우선하는 투명한 경영이 필요하다"면서 "기본과 원칙이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잘 녹아들고 조직 전체로 뿌리내려야 흔들리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여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도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외부와의 열린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GS도 고객 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민첩한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신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시민 역할에도 충실하자"면서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강원도 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상생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날 GS 임원 모임에서 '인공지능의 발전과 미래의 인간'이라는 주제로 경희 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한국의 사회를 변화시키고,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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