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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우여곡절 끝 철강재값 협상 타결 전망

조선·건설·기계 등 산업용 특수강 톤당 2~5만원 인상
자동차 가격 협상 마무리 수순, 가격 동결 합의 주목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4-17 10:35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세아베스틸
세아그룹 특수강 계열사인 세아베스틸과 고객사간 특수강 제품 가격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될 전망이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조선·건설·기계 등 산업용 특수강 공급 가격을 톤당 2~5만원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전기로 원재료인 고철 가격에 이어 지난 2018년부터 급등했던 전극봉·합금철 등 부재료 가격 인상 부담에 따른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이같은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지난해 영업이익(559억원)이 전년 대비 70.4% 급감했다.

하지만 이번 인상 결정으로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기아자동차로 납품되는 자동차용 제품은 가격 협상은 아직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존 공급가격 동결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체들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특수강 가격 인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세아베스틸은 원부재료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맞서 왔다.

세아베스틸의 매출 중 자동차용 매출은 20%대 수준으로 이중 현대차가 매출의 절대비중을 차지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방산업들 대부분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조선 및 자동차 등은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세아베스틸은 가격 인상 여건이 마련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