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사 종합검사 첫 대상으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 메리츠화재에 종합검사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하고, 검사 준비를 위한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통상 2~4주 전에 검사통보와 자료요청이 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검사는 내달 초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종합검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고 요청 자료 확보는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독립보험대리점(GA)에 대한 시책 프로모션 및 장기보험 과당경쟁, 치매보험 담보 급상승 등을 이유로 금융당국의 관심 선상에 있었다.
이에 따라 4년 만에 부활한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으로 지목된 보험사는 생명보험사에선 한화생명, 손해보험사에선 메리츠화재로 정해졌다.
금감원은 사전자료 확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내달 초부터 종합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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