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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 'On-Off 해외여행자보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 송고 2019.04.17 20:46 | 수정 2019.04.17 20:4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최초가입 후 여행기간 설정·보험료 결제만으로 이용 가능…하반기 출시 예정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금융은 17일 NH농협손해보험의 'On-Off 해외여행자보험'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향상을 위해 혁신금융서비스제도를 도입한 금융위는 지난 1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심사 대상 19건 중 9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개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규제 특례를 부여받는다.
'On-Off 해외여행자보험'을 최초 가입 후 여행갈 때마다 설명의무·공인인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가입 가능하다.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에 따라 농협손보는 금융위·금감원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는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라는 금융당국의 혁신 의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8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을 계기로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핀테크 기업과 함께 혁신금융 선도에 나섰다.
디지털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된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총 33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총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펀드를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은 농협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통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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