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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체개발 공기청정기 공급 본격화…"자이 차별화"

  • 송고 2019.04.18 11:12 | 수정 2019.04.18 11:2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한 대당 60만원대, 24시간 가동시 월 전기요금 3300원 수준

"기존 공기청정기 경쟁상대 아냐…자이 차별화 시스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GS건설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GS건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올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순차 보급에 나선다.

GS건설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에어컨 형식의 환기형 빌트인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을 공개했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차세대 공기청정시스템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동형 공기청정기 가동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강제로 환기를 시켜야 하는 단점을 극복한 시스클라인은 24시간 동안 별도 환기 없이도 청정한 공기 공급·순환이 가능하다.

천정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형태로 기존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단점으로 꼽히던 공간 제약도 완전히 없앴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기존 주택, 아파트, 오피스빌딩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한 범용성까지 갖췄다.

GS건설은 오는 26일 문을 여는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 시스클라인 쇼룸을 마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쇼룸은 한 번의 시공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될 제품의 특성상 실제 세대 내부처럼 꾸며 소비자들이 시스클라인의 작동방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며 "시연 과정을 통해 해당 시스템의 핵심원리와 기능 그리고 사용방법 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기 필요없고 공간 활용성 높여…1대당 60만원·전기료는 월 3300원

시스클라인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외기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공간활용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기존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는 전열교환기 설비를 통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내보낸 후 필터를 통해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으로 작용된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미미하고 환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점이 있었다.

GS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1년여 간의 시스템 개발, 성능 테스트 과정을 거쳐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에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헤파급필터를 장착해 실내에 깨끗한 외기를 공급하고 실내 공기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실외로 배출하며 천장에 빌트인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실내의 미세먼지를 빠르게 제거한다.

공기정화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GS건설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전용 84㎡ 세대 기준 시스클라인 4대 설치 시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인 210㎍/㎥가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 보통(16~50㎍/㎥) 수준 내에 해당하는 35㎍/㎥까지 떨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20분 이내다.

이용 편의성도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시스템 에어컨과 유사하게 빌트인 형식으로 천장에 설치돼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단점으로 꼽히던 공간 제약을 없앴다.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와도 통합 연동된다. 자동운전모드 설정시 컨트롤러에 부착된 실시간 감지 센서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냄새와 같은 실내 공기 오염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전열교환기 및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킨다.

또한 외기청정모드 설정시에는 거실 월패드, 별도의 실별 컨트롤러 등을 통해 화면에 표기된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에 따라 강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모바일 전용 앱으로 원격 가동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향후 홈네트워크를 통한 IoT(사물 인터넷) 시스템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으로 시간당 최대 24W의 소비전력이 사용된다. 24시간 내내 작동해도 1대당 월 전기요금은 33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가격은 신축 기준으로 한 대 설치에 60만원, 구축 아파트는 거실과 방 2곳 설치를 기준으로 120만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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