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에 난연성, 경제성 보강…자동차·전기전자·IT업계 수요 증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불에 잘 타지 않는 플라스틱 신소재를 선보였다. 최근 가격 급등 중인 적인계 난연성 플라스틱 대체재로 떠올랐다.
18일 랑세스에 따르면 난연성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비적인계(Red phosphorus)로 난연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적인은 비할로겐 계열 난연 첨가제로 소량만 사용해도 난연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성 저하도 최소화 할 수 있어 폴리아미드(PA) 등 다양한 고분자 소재에 사용된다.
이번에 랑세스가 선보인 플라스틱 신소재는 기존 적인계 플라스틱 컴파운드와 달리 흰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으로 구현이 가능해 디자인을 중시하거나 안전표시가 필요한 분야에 적합하다.
또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금속을 부식시킬 위험이 높았던 기존 문제점을 보완했다. 현재 친환경 자동차, 전기전자 및 IT 업계에서 수요가 증가 중이다.
랑세스 관계자는 "비적인계 난연성 플라스틱 컴파운드 신소재와 랑세스만의 독보적인 기술서비스 '하이앤트(HiAnt)'를 통해 소재 변경 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