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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따로 또 같이'…삼성·LG 기술력 글로벌 시장 뻗는다

  • 송고 2019.04.19 15:37 | 수정 2019.04.19 16:5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5G 본격화…모방 힘든 기술력 갖춘 제품 시장 리더십 작용

'초격차' 제품은 곧 핵심 역량…타사 채용 할 수 밖에 없어

삼성전자의 5G 토탈 모뎀 솔루션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5G 토탈 모뎀 솔루션 ⓒ삼성전자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따라하기 힘든 고유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이 시장 리더십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른 업체에서 쓸 수밖에 없는 '초격차' 제품들이 핵심 역량으로 작용하면서 이른바 '따로 또 같이' 전략이 통하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5G 모뎀칩,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첨단 메모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부품들을 제공하면서 세트(완성품)업체로서의 사업도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기술 구현 핵심 요소로 꼽히는 '5G 모뎀칩'의 자체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양산도 가능하다. 인텔이 5G 모뎀칩 개발을 포기하면서 현재 모뎀칩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 퀄컴, 화웨이 등 3개사다.

또 전세계적으로 5G 모뎀칩을 5nm 기술로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가 가능한 파운드리는 삼성전자와 TSMC 2개사 뿐이다.

애플과 퀄컴의 소송전이 끝나면서 당장 '5G 아이폰' 출시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는 삼성에게 일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이 애플에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메모리 칩을 공급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부문도 5G 시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5G 스마트폰에는 초고속 통신을 지원하고 고사양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용량 메모리반도체가 필수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역대 최대 용량의 '12기가바이트(GB)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4X' 모바일 D램 양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갤럭시 폴드'에도 장착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폰 '갤럭시 S10 5G'를 출시했다. 다음달 16일에는 미국 시장에 갤럭시S10 5G를 내놓고 이어 '갤럭시 폴드' 5G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도 마찬가지다. 애플의 5G 스마트폰 개발 호재는 LG디스플레이에도 적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패널도 생산하고 있다. 애플이 2020년부터 전면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온셀 터치(On-cell touch)방식 디스플레이도 LG디스플레이에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는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5G 기술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TV 보급 속도도 빨라졌다. LG디스플레이는 점차 프리미엄 TV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가면서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를 비롯해 중국의 하이센스와 콩카, 유럽의 로에베와 뱅앤올룹슨 등 15개 업체까지 공급사를 확대한 상태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의 출시 시기를 막판 조율중이다.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 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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