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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순항 "주력노선 바꿨을 뿐인데"

  • 송고 2019.04.22 06:00 | 수정 2019.04.22 08:03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무리한 선대 확장 대신 시장 맞춤형 전략 적중

SM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톈진(TIANJIN)호가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톈진(TIANJIN)호가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의 미주노선 중심 운항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지난 2018년 6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액 3293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적자폭도 588억원에서 479억원으로 개선됐다.

SM상선의 이 같은 실적은 대형선박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유럽항로 대신 미주노선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 결과물이다.

앞서 SM상선은 지난 2017년 4월 미주 남서부를 있는 CPX로 미주항로 진출을 알렸다. 지난해 4월엔 미주 북서부 노선인 PNS를 추가 개설해 원양항로를 확대했다.

CPX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으로 우리나라 부산·광양과 중국 닝보·상하이를 거쳐 미국 롱비치를 순회한다. PNS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을 거쳐 중국으로 회항하는 노선으로 42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운항되고 있다.

SM상선은 PNS 개설 이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밀어내기 수요 증가와 함께 무리한 선대확장 대신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고수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꾸준한 미국항로 운임가 상승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상하이해운거래소 기준 40피트 컨테이너(FEU)의 미 서안항로 평균운임은 지난해 상반기 평균운임 1312달러에서 하반기 2032달러로 55% 급등했다.

동안항로 평균운임도 2410달러에서 2082달러로 28% 상승했다. 해운 비수기로 칭해지는 올해 1분기도 양 항로의 평균운임은 각각 1834달러와 2940달러를 유지하며 꾸준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무리한 선대확장보다 기존 노선에 집중하고 비용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유럽 시장 진출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으나 지금은 기존 미주노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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