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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2.3%…내년도 회복 어려워"

  • 송고 2019.04.22 06:00 | 수정 2019.04.21 11:3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반도체 불경기…저출산으로 소비활력↓"

세계 경제성장률 3.2% 예상…"하향세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것"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2.3%까지 낮아지며 내년에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LG경제연구원은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이 반도체 경기를 통해 증폭돼 나타나면서 국내 경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 하락세가 본격화 되면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확산되고 이는 기업들의 IT 투자를 위축시켜 반도체 경기의 회복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은 "국내적으로는 저출산 심화로 올해부터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되면서 소비활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출산율 저하로 소비인구가 줄어들면서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이에 따른 경기둔화 충격으로 청년고용이 어려워지면서 출산율이 다시 낮아지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수요부문별로 보면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경기가 악화되고 저출산으로 소비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주택공급 과잉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택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건설투자의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LG경제연구원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국내 경제 성장률은 올해 2.3% 수준까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회복세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봤다.

세계 경기의 하향세는 연중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흥국 임금상승으로 분업의 이익이 축소되고 미·중 갈등이 4차산업혁명 패권 다툼으로 확산되면서 교역증가율이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LG경제연구원은 "특히 올해 중 세계 경제를 이끌어 왔던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저하 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3.2%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반등 모멘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향세는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지난 2015년 이후 시작된 국내외 금융긴축 흐름은 올해 들어 이미 종료된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 완화기조 전환으로 시장금리는 하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중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미국 경기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달러 강세가 멈추겠지만 안전자산 선호로 연평균으로는 지난해 대비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원화는 하반기에 소폭 절상되면서 연평균 달러당 1125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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