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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도 전셋값 '뚝뚝'…"물량 늘어난 영향"

  • 송고 2019.04.22 09:26 | 수정 2019.04.22 16:4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증가한 입주물량이 공급압박…전세가율 하락 연내 지속 전망

최근 입주 2년차 이하 새아파트의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이 전국 새아파트(입주 2년미만)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제주, 서울 3개 지역만 70%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충남, 대구, 광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율이 낮아진 모습이다.

주요 지역별 새아파트 전세가율 변화를 살펴보면 서울은 올해 71%로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면적별로는 전세가율 변화가 상이했다. 전용 60㎡이하의 새아파트 전세가율은 79%이지만 전용 60㎡초과~85㎡ 이하의 새아파트는 55%로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7년 전용 60㎡ 초과~85㎡ 이하의 새아파트 전세가율이 66%였던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출규제가 강화됐고 전셋집이 안나가 잔금을 처리하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 싸게 전세계약이 체결되면서 중형 새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형 새아파트 전세수요는 안정세를 나타내며 중형 새아파트의 전세가율 하락과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전용 60㎡ 이하 새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는 2017년 9963만원에서 2019년 6931만원으로 줄었지만 전용 60㎡ 초과~85㎡ 이하의 새아파트는 2억8391만원에서 5억102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매매가격 상승폭과 비교해 전세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이다.

경기지역은 면적에 상관없이 전세가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져 2019년 새아파트 전세가율이 64%를 나타냈다.

전용 60㎡ 이하와 전용 60㎡초과~85㎡ 이하가 각각 65%수준을 보였고 전용 85㎡초과는 58%로 낮아지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대로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영향이다.

인천은 2017년 83%였던 새아파트 전세가율이 2019년 60%까지 떨어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 일대 새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에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 매매가격 상승이 컸던 광주는 2019년 새아파트 전세가율이 66%를 나타내며 2017년(82%)과 비교해 16%나 전세가율이 낮아졌다.

함 랩장은 "잔금마련 압박을 받는 새아파트는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는 경우도 많아 전세가율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며 "일부지역에서 전세매물이 소화되고 하락폭이 둔화됐다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한 입주물량은 시장에 공급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어 전세가율 하락은 연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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