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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리더' 독일 브랜드 기부금 '4社 4色'

  • 송고 2019.04.22 11:20 | 수정 2019.04.22 11:2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벤츠, 기부액도 1위···BMW, 영업익 대비 벤츠 압도

아우디폭바 3년 연속 적자에도 작년 12억 기부

ⓒ한국수입차협회

ⓒ한국수입차협회


최근 독일 자동차업체의 감사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기부금 액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부금을 통해 국내 환원에 대한 제조사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고 브랜드 이미지와도 직결될 수 있어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자동차 브랜드 기부금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나타났다. 지난해 7만대 판매량으로 3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한 벤츠는 지난해 기부금으로 26억7000여만원을 썼다.

벤츠의 기부 액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16년 22억4200여만원, 2017년 25억6500여만원, 지난해 26억7000여만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벤츠의 기부 액수가 영업익의 1%대 수준이어서 액수 그대로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벤츠에 이어 BMW는 지난해 13억3000여만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BMW는 지난해 화재 사태로 인해 4774억 적자를 기록했지만 10억이 넘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썼다. 기부 액수로만 놓고 보면 벤츠보다 적지만, 영업익 대비 기부금은 벤츠를 압도했다. 2017년 경우도 BMW는 20억400여만원을 기부했는데 이는 당시 영업이익(105억원) 대비 19%에 해당한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에 속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1억8000여만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독일 브랜드 중 가장 적은 기부금 액수다. 다만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상황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라는 평가다.

2015년 디젤 게이트로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 처분을 아우디폭스바겐은 2016년 영업익 -2262억, 2017년 -641억, 2018년 -632억원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차업체들은 국내에서 사회공헌위원회나 재단 등을 통해 매년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입 대부분을 해외 본사가 가져가는 형태로 인해 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회사가 국내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취약계층 지원이나 대학생 정비교육, 차 기증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적극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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