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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안좋다는데, 현대차·기아차 주가 고공행진

  • 송고 2019.04.22 15:05 | 수정 2019.04.22 17: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현대차 주가 최근 한달 8.06% 상승, 같은 기간 기아차 22.48% ↑

기아차 통상임금 해소…현대차 수소차 대표주로 정부 지원 기대

현대차 사옥. ⓒ현대차

현대차 사옥. ⓒ현대차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특별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서도 주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다. 하반기 신차 효과와 함께 수소차 이슈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최근 한달 간 8.06% 상승했고 같은 기간 기아차 주가는 22.48%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10년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냈다. 기아차는 3월 수출이 6.4% 감소하는 등 1분기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시장의 관심은 하반기로 쏠리고 있다.

현대차·기아차 주가는 문재인 정부가 미래 육성 3대 전략 산업의 하나로 미래형 자동차를 언급하면서 수소전기차가 주목받자 줄곧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올해 1월 범정부 로드맵 발표에서 수소경제 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소전기차 부문은 규제 완화로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투싼 FCEV) 양산에 성공한 뒤 지난해 출시한 넥쏘는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50만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주요 부품 협력사 124곳과 2030년까지 연구개발과 설비 확대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소차 관련 대표 종목이 됐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한 모델을 확대해 친환경차 모델수·판매대수를 장기적으로 글로벌 3위를 목표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장중 한때 4만3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 공세가 기아차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연초 40%를 기록하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율도 지난 19일 기준 42.76% 로 올라섰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기아차를 사들였다.

우선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올라 예상치를 20% 가량 웃돌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임금 악재를 벗어던진 게 주요 이유다. 기아차는 노조의 통상입금 소송 부분 승소로 인해 충당금 환입을 앞두고 있다.

일회성 환입을 제외하고서라도 미국 텔룰라이드 투입과 가동률 개선으로 인해 기대치를 충족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은 기아차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에는 신차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내수 RV 믹스를 회복시켜 줄 KX3(SP2, SP 시그니쳐)와 모하비 F/L가 서울모터쇼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고 신규 플랫폼 적용 된 K5 또한 쏘나타 판매 호조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럽 씨드 CUV(다목적 승용 모델)의 하반기 출시까지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의미있는 믹스 회복이 기대된다"며 "2분기 이후 신차 출시로 믹스와 수익성 개선, 인도 신공장 가동 이후 외형 성장 가시화에 따른 이익 증가에 따라 주가 상승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에 완공되는 인도 공장도 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이 여전히 부담이지만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실적 사이클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18일 장중 13만7000원까지 올라서면서 3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3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내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은 증가하겠지만 신차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비용 등이 상승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역시 하반기에는 점유율 개선 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는 작년 하반기 이후 다수의 SUV 신차를 투입하면서 점유율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싼타페 ix25 쏘나타 중국형MPV 등이 연내 투입되고 라페스타EV, 엔씨노EV 등을 통해 친황경차 모델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현대차의 매출액을 99조5849억원, 영업이익은 3조410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작년 보다 각각 2.8%, 4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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