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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증권株 2분기도 상승 '방점'…변수는

  • 송고 2019.04.23 11:09 | 수정 2019.04.23 11:0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증권업종 지수, 올 들어 17%↑…1Q 증시 호황 증권사 실적 기대 높아져

"2분기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지수 상승" VS "기저효과, 지수 반등 제한"

증권주가 '훨훨' 날고 있다. 1분기 증시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픽사베이

증권주가 '훨훨' 날고 있다. 1분기 증시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픽사베이


증권주가 '훨훨' 날고 있다. 1분기 증시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미·중 무역분쟁 등 경기전망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증시 반등 가능성이 커지면서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또다시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지난 1분기 연결 순이익은 6108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4920억원을 약 24% 웃도는 수치이며, 역대 최악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던 전 분기 대비로는 1002.2%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호실적 전망 배경에는 지난해 말 크게 조정을 받았던 증시가 올 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들어 국내 증시는 증권거래세 인하,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예상 밖 호재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데 힘입어 2200선을 지키고 있다.

이에 증권업종 지수도 올 들어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업종 지수는 1623.30포인트(1월 2일 종가기준)에서 1905.14포인트로 17.36%(22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28%) 앞선 수치다.

다만 증권업종 지수가 2분기까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2분기도 글로벌 증시 반등 영향으로 국내 증권사들의 호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수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호실적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ELS조기상환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추가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코스닥 일평균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및 신용융자 이자수익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증권사 실적 개선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PBR 0.5~0.8배 수준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기관수급 비중도 과거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일각에서는 1분기 실적이 좋았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지수의 반등 탄력이 제한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증권사 실적은 1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1분기에 반영된 배당이익의 기저효과가 있고, 3월에 금리 급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2분기에는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만큼 보수적인 투자형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혼조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업종 역시 시장 영향력 속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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