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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5G…부품주는 무풍지대

  • 송고 2019.04.23 11:11 | 수정 2019.04.24 10:1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통신 3사 주가는 5G 개통 직전일과 현재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

'국가 전략사업' 지정에 오이솔루션 등 부품주 두 자릿수 급등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강남점에서 열린 'SKT, 갤럭시 S10 5G 개통 행사'에서 (오른쪽부터) 김연아 선수,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 SKT 일반인 1호 5G개통자 이유건 씨,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포토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강남점에서 열린 'SKT, 갤럭시 S10 5G 개통 행사'에서 (오른쪽부터) 김연아 선수,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 SKT 일반인 1호 5G개통자 이유건 씨,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포토

5G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됐지만 아직은 신호가 잡히는 곳이 제한적이어서 속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5G 관련 부품주는 되레 고공행진하며 잡음과 무관한 무풍지대나 마찬가지다. 5G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담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타이틀을 달았지만 통신 3사 주가는 하락한 반면, 관련 부품주는 두 자릿 수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입 초기의 소비자 불만과 매끄럽지 않은 사용감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5G 사용자들의 볼멘 소리는 통신주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T 주가는 5G가 상용화된 이달 3일 0.73% 하락했고 다음날 4일에는 1.11% 상승하는데 그쳤다. SK텔레콤은 4일 1.03% 상승했고 LG유플러스는 0.34% 올랐다. 이날 오전 기준 3사 모두 주가는 5G 개통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통 3사는 올해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에서 올해 안으로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원활히 5G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TE망 수준의 커버리지를 확보하려면 적어도 내년 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통사들은 과기정통부·제조사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마련해 5G 상용서비스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5G 이슈가 이미 일정 부문 주가에 반영되기도 했다.

반면 5G 관련 부품주들은 급등하고 있다. 이들 부품주는 5G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상승 재료를 이미 소진하며 주가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이통사들은 막대한 투자로 인해 5G로 수익을 낼려면 일정 시간이 걸리지만 부품주는 곧바로 매출로 연결된다.

에치에프알·오이솔루션·전파기지국·케이엠더블유 등이 대표적인 5G 부품주다.

에치에프알은 유·무선 네트워크향 제품 포트폴리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 될 경우 양쪽 모두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치에프알은 지난 한달 간 26.85% 급등했다.

오이솔루션의 경우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광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한달 사이 17.27% 올랐고 중계망·무선망 구축 전문업체 전파기지국은 같은 기간 64.91% 급등했다.

케이엠더블유는 25.12% 급등했고 쏠리드는 12.06% 올랐다. 통신 3사가 기지국 투자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광파장분할다중화방식(WDM) 장비와 중계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다만 이들 부품주는 코스닥 상장사 특성상 시가총액이 적은 기업도 있어 수급에 따라 쉽게 휘청일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통상 도입 초기에는 대형주 보다는 코스닥에 분포한 중소형주가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며 "실적 전망을 파악한 뒤 추격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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