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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 최고기록 경신

  • 송고 2019.04.24 09:17 | 수정 2019.04.24 09:1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경유 4763만배럴 등 총 1억1964만 배럴 수출…전년 동기比 4.7%↑

아프리카·지중해·남미 등 수출국 44개국→59개국으로 다변화 성공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 수출한 석유제품이 역대 1분기 수출물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이 1억1964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분기 정유업계는 1억1772만 배럴을 수출했지만, 지난해 1분기 다소 주춤한 바 있다.

최근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대외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 1분기에 비해 정유사가 수출하는 국가가 44개국에서 59개국으로 34.1%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토고, 몰타, 에쿠아도르 등으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수출해 아프리카, 지중해, 남미 등지로 수출국 다변화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석유제품 수요의 비수기로 꼽힌다. 미중 무역분쟁 및 경제성장률 둔화 등 대회 악조건 속에서도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증가했다는 점에 정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수출액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억974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유사의 주요 수출제품인 국제휘발유(92RON) 및 국제경유(0.001%) 가격은 지난해 1분기 보다 각각 12.8%,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유 4사의 1분기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한 배럴당 71.0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집계됐으며, 대만과 미국은 작년 1분기 6위와 11위였으나 올해 1분기 각각 3위와 5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지난해 초 발생한 디젤생산시설 화재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경유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이 11위에서 5위까지 순위가 급격히 오른 이유는 항공유 수입물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나라 주요 원유 수입국 중 4위를 기록해 주요 석유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수출물량의 39.8%인 4762만5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휘발유(19.7%), 항공유(17.8%), 나프타(9%)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 성장률 전망이 잇달아 하향조정 되고 주요 산업 위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물량 증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국제유가 강세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출체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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