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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 시즌 돌입…증시 '빨간불'

  • 송고 2019.04.24 10:15 | 수정 2019.04.24 10:1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주요 기업들 1분기 실적 발표 줄줄이 예정…증권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뚜렷한 증시 하방 압력 요인 없어…"5월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전망"

ⓒ픽사베이

ⓒ픽사베이


1분기 어닝시즌을 맞은 국내 증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는 등 실적 부진 우려가 커져서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불확실성 우려에 기업들에 대한 실적 전망치 상향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더 이상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LG화학·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에스오일·LG디스플레이·제일기획·OCI·두산인프라코어·LG상사 등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이어 오는 25일과 26일에도 SK하이닉스·현대건설·기아차·LG생활건강·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 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실적 전망치가 있는 국내 238개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실제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간 10% 넘게 하향 조정됐으며, 연초 대비 하향 조정폭은 -27.7%에 달했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도 지난해 1분기(47조5000억원) 대비 약 29.1% 감소한 33조7000억원으로 제시됐다.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39조1000억원) 대비 29.3% 감소한 27조3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사 추정 전망치는 시간이 갈수록 하향 조정되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망치 하향 조정은 증시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며 "관건은 어닝쇼크 여부보다는 어닝쇼크의 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은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켜 반등 모멘텀을 제한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말 코스피 200 기업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는 214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급감하기 시작하며 올해 초 191조원을 기록했고, 현재(4월 19일 기준) 158조원까지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 기업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는 개별 기업들의 변화폭을 확대할 수 있어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될 즈음에는 증시 방향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게 업계 중론이지만, 당분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뚜렷한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실적 시즌 이슈가 해소된다면 증시가 다시 방향성 모색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4월 말, 5월 초 기업 실적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4월 실물 및 심리 지표들이 발표되면 코스피 방향성은 다시 위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보수적으로 봐도 최소한 보유 관점에서 주식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는데, 당분간은 올라가는 기온만큼 코스피도 위를 향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이 30도를 넘을 때쯤 2300선 돌파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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