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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분기 최대 매출 달성

  • 송고 2019.04.25 08:57 | 수정 2019.04.25 08:5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매출 2000억원 육박…베네팔리와 임랄디 성장세 두드러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가 유럽에서 1억7440만 달러(약 19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매출인 1억5620만 달러 대비 12%가 증가한 것으로, 단일 분기 제품 매출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제품별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1억2400만 달러(약 14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1470만 달러(약 16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대폭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3570만 달러(약 405억원)의 매출을 거둬 직전 분기 대비 112%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해 지난해부터는 분기별 평균 1억2000만 달러(약 1320억원) 수준의 매출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시장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유통물량 기준으로 베네팔리는 유럽 전체 에타너셉트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동안 베네팔리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산도즈의 '에렐지' 대비 5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오리지널 의약품과 시장 점유율을 다투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약가가 가장 높은 독일에서 작년 10월부터 엔브렐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한 이후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5조원 규모의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임랄디는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유럽 전체 아달리무맙 시장 점유율을 작년 11월 2%에서 올해 2월 7%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동시에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간의 경쟁에서는 약 46%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TNF-알파 억제제 3종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최초의 회사로서 베네팔리의 견고한 실적과 임랄디의 성장세를 통해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젠 최고재무책임자(CFO) 제프리 카펠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이 37% 상승했다"며 "18개국에 출시된 임랄디가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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