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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VLEC 나오나…조선업계 '기대'

  • 송고 2019.04.25 10:39 | 수정 2019.04.25 10:41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일본선사 MOL, 인도 릴라이언스와 VLEC 소유계약 체결

발주 가능성 커져, 세계 최초 수주 기록 보유 삼성중 기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VLEC(초대형에탄운반선) '에탄 크리스탈(Ethane Crystal)'호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VLEC(초대형에탄운반선) '에탄 크리스탈(Ethane Crystal)'호 전경.ⓒ삼성중공업ⓒ

지난 2018년 12척의 수주로 조선업계 효자선종으로 자리매김한 초대형에탄올운반선(VLEC) 발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선사 미츠이OSK라인(MOL)이 인도 복합기업 릴라이언스와 배 소유 계약을 체결한 것. 이에 따라 추후 발주 가능성도 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해 VLEC 수주 실적을 올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기대가 크다. 특히 세계 최초 VLEC 수주 기록을 갖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그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선가도 높은 편에 속해 조선사들에겐 호재가 될 전망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MOL은 릴라이언스와 50대 50의 VLEC 소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MOL은 향후 발주가 진행되는 6척의 VLEC에 대해 발주 및 인도를 감독하고 선박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작년에만 총 12척의 VLEC를 수주했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기대감도 커졌다.

양사는 지난해 미국 선사 델로스쉬핑으로부터 9만3000㎥급 VLEC를 각각 3척씩 수주했다. 총 금액만 7억433만달러에 달한다. 향후 옵션계약도 3척씩 포함돼 있어 다 합하면 15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기대감이 높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의 8만7000㎥급 VLEC를 척당 1억206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발주된 에탄올 전용선이다.

이후 2016년 말 첫 선박인 에탄크리스탈 호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릴라이언스에 인도했다. 이어 에탄 에메랄드·에탄 오팔·에탄 펄·에탄 사파이어·에탄 토파즈도 건조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인도됐다.

삼성중공업이 유일하게 건조 및 인도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발주 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높은 선가도 조선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VLEC선박 가격은 평균 1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가스선 가운데 LNG선 다음으로 높다.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선은 척당 평균 1억8000만달러 수준을 구축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VLEC는 지난해 국내 조선사들이 12척(옵션 포함)을 수주할 만큼 효자 선종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선가도 가스선 중에서는 LNG선 다음으로 높아 실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중공업의 경우 이미 VLEC를 건조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이 있다"며 "특히 이번 발주 소식이 들리는 곳이 삼성중공업에 세계 최초로 VLEC를 발주한 회사인 만큼 수주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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