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가구는 소득보다 더 많이 지출해 '적자'
전체 가구의 30%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약 16%를 차지하는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는 월평균 소득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253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전체 가구 중 30%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전체 가구 중 16.6%인 월 소득 100만원 미만 최하위 가구는 지난해 월평균 109만7000원을 지출해 쓴 돈이 소득을 초과했다.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지출 비중은 식료품·비주류 음료(21.1%), 주거·수도·광열(21.0%), 보건(10.5%) 순이었다.
월 소득 100만∼200만원인 차하위 가계는 전체의 13.8%를 차지했다.
이들 가계는 식료품(17.8%), 주거·수도·광열(17.3%), 음식·숙박(12.4%)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반면,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의 지출 비중은 교통(16.0%), 음식·숙박(13.6%), 식료품(12.1%) 순이었다. 이들 가구는 전체의 13.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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