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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잇단 신공장 준공·R&D 투자…성장 가속화 '순항'

  • 송고 2019.04.26 15:43 | 수정 2019.04.29 07:5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보령제약, 예산 신공장 준공…글로벌 경쟁력 'UP'

삼성바이오에피스·대웅제약, R&D 센터 설립 나서

제약바이오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할 신공장 구축 및 연구센터 투자가 결실을 맺거나,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주력 제품의 해외 진출 전초기지가 될 신공장 생산단지의 발빠른 구축이 이뤄지는가 하면, R&D센터 신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외형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향후 회사 성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산 생산단지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에 들어간지 2년여만이다. 충남 예산에 약 14만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예산 생산단지는 보령제약 글로벌 진출의 핵심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예산 생산단지가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주력 품목 카나브패밀리 글로벌화는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분야 국내외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생산단지는 보령제약 생산동(지하 1층, 지상 5층)을 포함한 연면적 약 2만8551㎡ 규모다. 고형제, 항암주사제 시설이 주축을 이루게 된다. 신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됐으며,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

또 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등 생산·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되고, 공장상황에 맞게 최적화돼 운영된다.

이밖에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당진항 및 평택항 등과 인접해 물류 여건이 유리하다. 충남도청 이전 완료에 따라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내포 신도시에 인접한 만큼, 각종 산업 단지 및 농공 단지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예산 신 생산단지는 세계시장으로 비상하는 보령의 날개이자,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메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오제약/삼오파마켐의 자회사 새한제약도 수출 지향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도 안성 소재의 공장에 내용 고형제 전용 생산동을 신축했다.

새한제약은 B2B 전문 삼오의 자회사로 지난 1980년 창립돼 특수제형의 츄잉껌제, 트로키제 및 소프트 츄어블 정제 등을 생산·공급해 왔다. 최근엔 내용고형제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신축한 생산동은 지난 2017년 3월, EU-GMP 수준의 연건평 6000m2 규모의 5층 프로젝트로 설계돼, 약 2년에 걸쳐 시공을 마치고 지난 2월 경인지방식약청으로부터 K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강화된 내진 설계를 적용하고,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생산라인에 BMS/EMS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연제약은 충주 의약품 생산공장의 경우 총 2400억원을 들여 바이오의약품과 화학합성약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생산기지를 짓는다. 투자는 2022년 3월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에 1804억원을 투입해 R&D 센터를 세운다. 회사 측은 이번 송도 R&D 센터 건립으로 현재 송도와 수원으로 나눠져 있는 연구시설을 하나로 묶는다는 전략이다. 신축 연구시설의 완공 목표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투자금 1804억원은 자기자본의 36.44% 규모에 해당한다.

회사는 R&D 센터 설립을 통해 현재 분산된 연구 인력을 한데 모으고, 관련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705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를 짓는다. 대웅제약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계개발(C&D) 센터 건립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2% 수준으로, 오는 2023년 7월을 준공 목표로 두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생명과학분야를 연구하고 R&D 파이프라인 기반조성을 위한 C&D 센터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설비나 연구개발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파이프라인 발굴과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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