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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여행주 '두근두근'

  • 송고 2019.04.26 14:00 | 수정 2019.04.26 14:0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여행업계, 5월 초 中 노동절·日 골드위크 등 반짝 성수기 특수 기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점진적 회복세…"여행주, 2Q부터 반등 가능"

5월 황금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행주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 최대명절인 노동절과 일본 최장 연휴인 '골든위크' 등 반짝 성수기를 통해 관광객 수 회복이라는 낙수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픽사베이

5월 황금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행주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 최대명절인 노동절과 일본 최장 연휴인 '골든위크' 등 반짝 성수기를 통해 관광객 수 회복이라는 낙수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픽사베이


5월 황금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행주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 최대명절인 노동절과 일본 최장 연휴인 '골든위크' 등 반짝 성수기를 통해 관광객 수 회복이라는 낙수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그동안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제재 여파로 얼어붙었던 여행주가 이를 계기로 다시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대표 여행주 주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여행업 부진 여파로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나투어 주가는 올해 초 6만9200원에서 4월 25일 종가 기준 6만4300원으로 7.0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도 2만3500원에 시작했던 주가가 2만2200원으로 5.53% 미끄러졌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최근 분식회계 설(說)이 제기되며 하루 새 1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행업종 전반이 점진적인 회복기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여행주가 본격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방한 입국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여행객수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 힘입어 2분기부터는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지난달 방한 외국인 입국자수는 154만명으로 역대 3월 입국자 수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드 회복세가 서서히 눈에 띄기 시작한 전년 동월의 기저(+11%)에도 두 자리 수 성장세(+12%)를 이어간 것이다.

이 가운데 방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3월 방한 중국인 수는 49만명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관광목적의 방한 중국인 수도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이는 한국인 단체관광 제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견조한 성장세도 여행주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3월 방한 일본인 수는 38만명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업종은 1월 발병한 일본 인플루엔자 탓에 전체 수요 부진이 계속 이어졌지만 실제 시장에 공개된 숫자보다 매출을 포함한 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안정적 자유여행(FIT) 유입 지속에 3월~5월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관광 유치로 높은 성장을 지속했고, 제재 이전 약 75%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항공권 수급 개선 및 젊은 층 중심의 방한 수요 확대로 높은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5월 초 일본 최장기 연휴 골든위크 기간 스카이스캐너 일본인 연휴 검색 항공편 중 서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가장 상관관계 높은 엔화의 양호한 흐름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중 노선 확대 및 중국경제 회복, 그리고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일본 관광객(5월 성수기 예정)에 힘입어 인바운드 회복 방향성은 2분기에 더욱 짙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항공권 공급 확대로 업계 전반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여행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패키지 여행객 특성상 회복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겠지만, 여행 심리 회복에 따른 이연 수요 및 항공공급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우효하다"면서 "선행 예약률 개선, 방일 지표 통한 유의미한 회복 시그널은 2분기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업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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