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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1Q 가격 하락 직격탄…영업익 377억

  • 송고 2019.04.26 14:31 | 수정 2019.04.26 14: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에 지속 투자해 수익성·성장성 확보"

[사진=롯데정밀화학]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1분기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3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2.8% 줄었다.

1분기 매출액 하락은 전분기 대비 전방산업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 하락 등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염소 계열 제품 국제가 하락 등의 영향이 컸다.

제품별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ECH 제품 전방산업(에폭시) 수요 부진과 아시아 시장의 가성소다 수요 증가세 둔화에 따라 국제가가 하락했다. 건축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메셀로스는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하락해 매출이 줄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4분기 완료된 셀루로스 계열 HEC 제품 공장 증설과 같이 앞으로도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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