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가스공사는 총 4조7000억원의 투자 비용 중 국내에 약 2조2000억원, 해외에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생산기지 9개소, 배관 100km, 충전소 100개소, 튜브트레일러 140대를 마련하고, 2023년부터 2030년까지는 생산기지 16개소, 제조기지 1개소, 수입배관 1000km, 공급배관 640km, 충전소 10개소, 튜브트레일러 360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31년부터 2040년까지는 수요량에 대응해 제조 및 운송방식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수소 생산·유통망 구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투자"라며 "2040년 기준 국가전체 수소에너지 수요의 60%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적기반 마련과 안전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법안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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