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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국제유가 상승까지…휘발유 내달 1500원 돌파

  • 송고 2019.04.28 10:20 | 수정 2019.04.28 10:2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5월 6일부터 유류세 인하폭 축소…휘발유 ℓ당 65원, 경유 46원↑

5월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사우디에서 부족분 충당할 수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내달 1500원선을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5월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 한시적 허용을 재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17.9원 상승한 1441.0원으로 2월 둘째주부터 10주 연속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대비 ℓ당 12.7원 오른 1328.9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5월 6일부터 현행 15%인 유류세 인하폭을 8월 말까지 7%로 축소한다. 이에 따른 가격 인상분은 휘발유 ℓ당 65원, 경유 ℓ당 46원, LPG 부탄 ℓ당 16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휘발유 가격에 인상분인 65원을 더하면 전국 평균은 1500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미 1530원대를 돌파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00원에 육박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최근 힘을 받고 있어 5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500원 후반까지 오른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22일 미 연방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예외국 인정 재연장 불허 결정을 내렸는데 이에 반발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의 수출길로 전 세계 원유 20% 가량이 지나는 바닷길이다.

하지만 유가 오름세에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에 따른 부족분을 충당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유예 중단으로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못하게 된 국가에 즉시 대응하겠다"며 수출량 확대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전화해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해 일주일 간 올랐던 유가 상승분만큼을 다시 끌어 내리기도 했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기름값이 빠르게 올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일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공급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수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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