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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나선 청년들 "고민도, 경쟁도 치열해요"

  • 송고 2019.04.29 13:18 | 수정 2019.04.29 15:5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신한두드림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신.크.페'서 부스 내고 사전시험대 올라

전폭적 지원 받으며 사업 구체화…차별화된 경쟁력·성장성 스스로 입증해야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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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창업을 준비하는 '디지털 라이프 스쿨'에 속해 있어요. 12주 동안 멘토링 등 지원을 받아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데 '인큐베이션 센터'로 올라가는 팀은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 우리의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겁니다."

지난 27~28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신한두드림스페이스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잡큐멘터리, 회사원A, 박막례 할머니 채널 김유라 PD 등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미크스튜디오, 미타, 삼칠공작소 등 신한두드림스튜디오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부스를 내고 홍보에 나섰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는 '디지털 라이프 스쿨'과 '인큐베이션 센터'로 구분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디지털 라이프 스쿨'은 창업 역량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큐베이션 센터'는 비즈니스 코칭과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시장으로의 진출을 돕는다.

이에 따라 '디지털 라이프 스쿨'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12주간의 멘토링 및 사업 구체화를 거쳐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라이프 스쿨'에 입주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여기 함께 있는 팀이 100개 정도 되는데 '인큐베이션 센터'로 승격하는 팀은 10팀 안팎에 불과하다"며 "12주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받는 평가결과에 따라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인큐베이션 센터'는 사업자등록 발급 후 6개월~3년의 스타트업들이 입주하는데 '디지털 라이프 스쿨' 및 외부에서 들어오는 스타트업 20개팀 정도가 입주해 있다.

'인큐베이션 센터'에 들어가면 6개월 간 사업화를 위한 집중적인 육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6개월 후 육성과정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연장을 결정하며 신한두드림스페이스 측에서도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연장을 승인한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연장을 희망해 통상 1년의 기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된다"며 "6개월이 지난 후 기대보다 매출이 너무 저조하거나 스튜디오의 방침과 상당히 다르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연장을 불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에서 들어오는 팀과 '디지털 라이프 스쿨'에서 들어오는 팀의 비율을 균등하게 유지하지만 입주하는 팀의 수를 명시하는 것은 아니므로 각각 10개팀 내외가 입주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 입주하는 스타트업들은 사무공간 및 사무용 가구를 제공받으며 언더스탠드에비뉴 단독 매장 운영이나 편집샵 입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략, 재무, 홍보 등 전문가 코칭과 투자유치용 피칭, 제안서 작성 지원, 스타트업 간 정보교류 등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매출을 통해 이익을 내게 되면 신한두드림스튜디오는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지만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스타트업이 부담하는 비용도 없다.

하지만 '디지털 라이프 스쿨'에서 12주의 기간 내에 가능성을 입증해내지 못하면 '인큐베이터 센터'에 들어갈 수 없고 '인큐베이터 센터'에 들어가더라도 최대 1년 내에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스타트업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신한두드림스페이스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인큐베이터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내놓은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밖으로 내놓고 지나가는 고객들의 눈길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느냐를 평가하는 장이 되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인큐베이터 센터' 입주 스타트업들이 거둔 성과는 평가요소 중 하나로 포함된다"며 "오는 7월이면 육성기간이 만료되는 스타트업들의 경우 새로 입주할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하고 일부는 레드오션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무엇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가 스타트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고 이번 행사는 작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아이디어 못지않게 얼마나 사업실적을 축적할 수 있느냐도 향후 투자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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