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2.5 2.5
JPY¥ 888.8 -2.5
CNY¥ 189.5 -0.8
BTC 96,120,000 846,000(-0.87%)
ETH 4,659,000 1,000(-0.02%)
XRP 792.6 17.9(-2.21%)
BCH 733,300 31,000(-4.06%)
EOS 1,219 17(-1.3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작년 금융민원 8만건 넘어…수협은행·P2P투자 민원 최다

  • 송고 2019.04.29 19:39 | 수정 2019.04.30 17:2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저축은행서 OSB, 보험선 KDB·MG 민원 많은 금융사

생보사中 푸본현대만 감소세…KDB생명 최다민원 기록

지난해 처음으로 8만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4년 연속 금융 민원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은행 중 수협은행이, 신용카드사 중에선 하나카드가 소비자 민원이 최다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처음으로 8만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4년 연속 금융 민원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은행 중 수협은행이, 신용카드사 중에선 하나카드가 소비자 민원이 최다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처음으로 8만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4년 연속 금융 민원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은행 중 수협은행이, 신용카드사 중에선 하나카드가 소비자 민원이 최다로 집계됐다.

특히 P2P투자 피해와 관련한 민원은 1년새 30배 넘게 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금융 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접수한 금융 민원과 상담, 상속인 조회는 총 77만3709건으로, 한 해 전(67만4466건)보다 14.7% 불어났다.

이 가운데 금융 민원은 8만3097건으로, P2P(개인 간 거래) 투자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 증가로 전년(7만6357건)보다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 상담(50만3094건)과 상속인 조회(18만7518건)는 전년보다 각각 16.3%, 13.4%씩 늘었다.

금융 민원은 2014년 7만8631건에서 2015년 7만3094건으로 줄었으나 이후 매년 증가 양상이다.

지난해 금융 민원은 은행, 비은행, 보험, 금융투자 부문에서 모두 늘었다.
전체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보험(61.7%), 비은행(22.3%), 은행(11.4%), 금융투자(4.6%) 순이다.

금융 민원 가운데 단순 불만이나 업무 처리 개선 요청 등을 제외한 분쟁 민원 건수는 2만8118건으로, 전년(2만5205건)보다 11.6% 늘었다. 특히 암보험과 즉시연금 분쟁 민원이 늘면서 보험 권역에서 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행 민원은 9447건으로, 5.8% 늘었다.

은행 민원을 유형별로 나누면 여신(30.7%)과 예·적금(15.4%)이 높은 비중(46.1%)을 차지하고, 그다음으로 인터넷·폰뱅킹(7.6%), 신용카드(3.4%)가 뒤를 이었다.

비은행 민원은 1만8501건으로, 10.0% 증가했다. 특히 P2P 투자피해 민원이 2017년 62건에서 지난해 1천867건으로 30배가 됐다.

금융 민원에서 가장 비중이 큰 보험에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각각 2만1507건과 2만9816건으로 전년보다 18.8%, 0.6%씩 늘었다.

금융투자 관련 민원은 전년보다 33.1% 늘어난 382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투자자문과 부동산 신탁 관련 민원이 각각 93.3%, 70.2% 급증했다.

인구 10만명당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27.2건이었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가 20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59.6건), 50대(136.8건), 60대(111.8건), 20대(75.5건) 순이었다.

전체 금융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은 18.2일로, 암 입원보험금 등 분쟁 민원 증가의 영향으로 한 해 전(16.5일)보다 1.7일 늘었다.

수용률은 36.0%로 전년(38.3%)보다 줄었지만, 분쟁 민원의 경우 수용률(54.4%)이 전년(46.2%)보다 늘었다. 금감원은 수용률 감소 원인으로 대출금리 과다나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 등 금감원이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유형의 민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융회사별로 고객 10만명당 환산 민원건수를 보면 은행 가운데서는 수협은행이 8.8건으로 전년(2.7건)보다 230.3% 급증했다. 이어 대구은행(5.9건), SC제일은행(5.4건), 국민은행(4.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카드사 중에서는 우리카드(7.6건)와 KB국민카드(11.2건)만 각각 13.0%, 10.9%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10만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하나카드(15.0건)였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OSB(17.2건)가 유일하게 10건을 웃돌았다.

생보사 가운데서는 푸본현대만 감소세(-4.1%)를 보였다. 증가율은 신한
(154.0%), 동양(60.8%), 미래에셋(41.9%), 삼성(30.9%) 등 순이었다. KDB생명이 최다 민원(58.7건)을 기록했다.

손보사 중에는 MG(54.2건), 롯데(44.4건), 흥국(39.9건). AXA(34.2건) 등의 민원이 많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7:50

96,120,000

▼ 846,000 (0.87%)

빗썸

04.24 07:50

96,096,000

▼ 774,000 (0.8%)

코빗

04.24 07:50

96,036,000

▼ 819,000 (0.8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