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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훨훨'

  • 송고 2019.04.30 15:05 | 수정 2019.04.30 15:0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개발도상국 셀룰로스 수요 증가…연평균 5% 성장

롯데케미칼 합병 후 자금 조달 안정성 확보 기대

롯데정밀화학 셀룰로스 제품[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셀룰로스 제품[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이 롯데정밀화학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음에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롯데정밀화학은 증설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0일 롯데정밀화학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셀룰로스 계열 매출은 전방사업인 건축 시장의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740억에서 올해 1분기 720억원으로 감소했다.

셀룰로스 계열을 포함한 염소, 전자재료, 암모니아 계열 등 사업부 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롯데정밀화학 1분기 매출은 3266억원, 영업이익은 37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4분기 보다 2.8%, 3.1% 감소한 수치다.

2분기에도 비슷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셀룰로스 계열은 상승세가 기대된다. 셀룰로스 계열은 90%가 수출되는데 이 수출 시장이 넓어진 것이다.

셀룰로스 계열은 페인트 등 전방산업 완성 제품에 점성, 보습성, 친환경성을 더해 제품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데 사용돼 주 수요처가 선진국이었다. 하지만 최근 개발도상국에서 삶의 질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셀룰로스 계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셀룰로스 계열은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셀룰로스 계열 중 하나인 메셀로스를 생산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내년 말 완공되면 롯데정밀화학의 메셀로스 연간 생산능력은 6만톤으로 커진다. 완공과 동시에 생산을 시작하면 이르면 2021년 1분기부터 곧바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

셀룰로스 계열은 증설과 더불어 재정 조달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롯데정밀화학의 중점 사업이 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정밀화학은 증설을 발표하며 셀룰로스 계열을 회사의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역점을 뒀다.

최근 발표된 것처럼 롯데케미칼이 내년 중 롯데정밀화학을 품게된다면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 계열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재정적 여력은 지금보다 커지게 된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 화학사업은 일정한 주기를 두고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지만,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 계열은 고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LG화학과의 경쟁을 위해 롯데정밀화학의 탄탄한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은 필수라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인 염소 계열보다도 셀룰로스 계열 수익이 계속 커질 것"이라며 "메셀로스와 더불어 다른 셀룰로스 계열 제품들도 증설 등으로 몸집을 점차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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