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이마트·코스트코·올리브영 유통 채널 구축
"향후 중국·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계획 수립 중"
대명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이 애완동물용 식품사업에 진출한다.
대명코퍼레이션은 펫(PET) 음료 전문 기업 푸드마스터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푸드마스터그룹 제품은 대명코퍼레이션의 유통망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
푸드마스터는 국내 최초로 저지방 펫 밀크인 '닥터할리'를 개발한 펫 음료시장의 강소기업이다. 현재 다이소·이마트·코스트코·올리브영에 펫 음료를 공급하고 있다.
대명그룹은 지난 2월 개최한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펫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펫 호텔·용품·식품·장례 등의 신규 밸류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은 기존 레저 산업에서 구축한 유통 경쟁력을 앞세워 대명그룹의 펫 산업 밸류 체인의 중심축인 식품과 리빙 용품을 담당한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푸드마스터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펫 관련 사업 진출을 시작한 것"이라며 "대명코퍼레이션의 성장동력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이소, 이마트, 코스트코, 올리브영 외에 24시 편의점과 대명호텔앤리조트의 유통 채널을 통해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등 글로벌 진출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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