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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혐의' 박유천 오늘 검찰 송치

  • 송고 2019.05.03 14:23 | 수정 2019.05.03 14:2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3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 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했다. 이 중 일부를 7차례 가량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황 씨로부터 "박 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박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박 씨는 자신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다.

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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