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블루보틀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파티시에 및 우유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3일 서울 성수동에 커피전문점 블루보틀 1호점이 오픈했다. 영업을 시작한 매장 곳곳에서는 한국 업체들의 자취를 어렵잖게 볼 수 있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커피 이외의 디저트, 우유 등이 국내 회사 제품들로 구성됐다는 전언이다.
블루보틀에 의하면 매장 내 디저트용 빵 제품들은 국내 파티시에 '메종엠오(Maison M.O)로부터 공급받는다. 영업 첫 날 총 9가지 메뉴로 선보인 품목들은 커피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블루보틀 라떼 메뉴에 사용되는 우유는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가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인정받아 온 블루보틀 라떼 메뉴들이 국내 우유와 만나 어떤 평가를 받을 지도 눈여겨 볼 만한 지점이다.
한편 블루보틀은 이날 첫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내에 2개 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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