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1고로 가동 10년 만에 달성
현대제철은 6일 당진제철소 1·2·3고로 쇳물(용강) 누적 생산량이 1억톤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월 당진제철소 1고로 가동 이후 10년만의 성과다.
현대제철은 고로 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로별 연간 쇳물 생산량은 400만톤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다.
고로 1·2기가 본격 가동된 지난 2010년 이후 약 3년만인 2013년 9월 3고로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용강은 철광석을 녹여 만든 용선(최초 쇳물)에서 황과 탄소 등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말한다.
이 용강은 열연과 후판 등의 철강 제품으로 만들어져 자동차·조선·기계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사용된다.
현대제철은 용강 등 높은 생산 효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문 브랜드인 H-SOLUTION(솔루션)을 선보였다.
H솔루션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고객사 차량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인천 및 포항·당진에는 고철을 재활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전기로 설비도 갖추고 있다"며 "국내 건설·구조 업계에 양질의 철근과 형강을 공급해 건축물 안전 가치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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