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SK이노베이션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SNE 리서치는 1~3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2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7.9%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가 사용된 양은 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 평균 성장률보다 낮아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는 705MWh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3.1%에 그쳤지만, 순위는 전년 동기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447MWh로 전년 동기 대비 30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9위로 다섯 계단 올랐다.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Panasonic), 중국 BYD가 1분기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9GWh로 전년 동월 대비 103.9% 증가했다.
업체별로 파나소닉, CATL, BYD가 1~3위를 유지했고,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4위, 6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7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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