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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 추가…11만가구 신규 공급(종합)

  • 송고 2019.05.07 11:11 | 수정 2019.05.07 15:3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대규모 택지로 고양 창릉·부천 대장...5만8000가구 공공택지 공급

서울도 1만가구, 택지 22곳에 11만가구 규모…새절역∼고양시청 지하철 신설

정부가 3기 신도시로 경기도 고양시 창릉지구와 부천시 대장지구를 추가로 지정했다. 서울을 포함한 26곳의 중소규모 공공택지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330만㎡ 이상의 신도시는 고양시 창릉동 일대 813만㎡에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 일대 343만㎡로 2만가구가 조성된다. 오는 2022년부터 주택을 공급한다.

또 도심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대 부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가 들어서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28곳에 11만가구의 입지를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통망 등 서울 접근성과 지역 자족기능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은 바 있다. 창릉지구와 대장지구는 모두 지리적으로 서울 서부권이 가깝다.

우선 3만8000호가 공급되는 고양 창릉지구에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서부선을 연계한 지하철역을 7개 신설(고양선)하고 제2자유로를 연결한다.

창릉지구(813만㎡)의 경우 공급 규모로는 왕숙1·2신도시(1134만㎡)에 이어 3기 신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판교테크노밸리의 2.7배 규모인 135만㎡를 자족용지로 구성한다. 자족용지는 경의중앙선 전철역 인근으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 지원 등을 위한 기업지원허브와 기업성장지원센터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사단 이전 부지에는 서울 숲에 두 배 규모의 도시 숲으로 조성하고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도 조성한다.

6호선 새절역과 고양시청까지 14.5km 구간에 지하철(가칭 고양선)을 신설한다는 교통대책도 같이 나욌다.

고양선 신설역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지구 내 2~3개 신설역과 화정지구역, 3호선 대곡역을 거쳐 고양시청까지 총 7개 역으로 창릉 신도시를 가로로 통과하는 노선이다.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한다.

교통 체계가 확충되면 여의도에서 25분(서부선 이용), 용산에서 25분(경의중앙선), 서울 강남에서 30분(GTX) 정도면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

또 항동지구와 화정, 고양시청 등에 신규 역사를 만들어 고양시의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도로 신설,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 6개 도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와 같은 교통대책으로 입주민은 물론 일산주민의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유로 이용차량 분산으로 출퇴근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발표된 인천 계양신도시와 연접하고 있는 부천 대장지구는 343만㎡에 2만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이 중 자족용지는 68만㎡로 판교 제1테크노벨리의 1.4배 규모다.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한다. 기피 시설이었던 부천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탈바꿈 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해 축구장 15개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교통대책으로 정부는 초 역세권인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uper-BRT는 전용도로,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이 가능하며 수소·자율주행버스로 운행된다.

또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해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역까지 교통(S-BRT→GTX-B)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신도시는 내년 지구지정을 거쳐 오는 2022년 첫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 규모 택지 26곳에 5만8000가구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표된 1·2차 수도권 공급 확대 계획(19만 가구)과 이번 3기 신도시 추가 지정까지 합치면 모두 30만 가구다.

중규모 택지로 경기도 안산 장상지구(221만㎡)에 1만3000가구, 용인 구성역(276만㎡) 주변에 1만1000가구가 공급되고 안산 신길동(75만㎡) , 수원 당수동(69㎡)주변에 각각 7000, 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노선을 변경하고 역사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서울고속도로 나들목(IC)도 새로 만든다.

이 밖에도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에 1200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에 30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 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포함한 택지 22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가구이다.

국토부는 중소규모 택지의 경우 내년부터 분양을 시작하며 신도시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를 공개하면서 투기방지대책도 즉각 시행한다.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공람 즉시 개발행위를 제한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량, 집값 등 모니터링을 지속 하면서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도 운영한다. 기존에 살던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대토보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1차(3만5000가구)에 이어 같은 해 12월 2차(15만5000가구) 발표까지 30만 예정 가구 가운데 19만 가구의 입지 등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만7000가구), 과천 과천동 지구(7000가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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