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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철강 치열한 후판값 협상 레이스 "끝이 보인다"

  • 송고 2019.05.07 10:12 | 수정 2019.05.07 10:2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重, 철광석값 상승 따른 후판가 인상 여지 인정

포스코가 생산하는 조선용 후판.ⓒ포스코

포스코가 생산하는 조선용 후판.ⓒ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과 철강사들간 올해 상반기 후판가격 협상의 극적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업계 맏형인 현대중공업이 기존 공급단가 인하 및 동결 주장에서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후판 가격 협상과 관련 "상반기 물량에 대해서 협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면서도 "최근 철광석 가격을 봤을 때 하반기 후판가격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은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를 언급했으나 연일 후판 가격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고수하던 현대중공업이 다소 전향적인 태도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급등한 철광석 가격 및 이로 인한 철강사들의 실적 악화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말 철광석 가격은 톤당 93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4월 초에 기록했던 95달러보단 하락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브라질 철광석 수출량 감소 및 사이클론으로 인한 호주 철광석 수급 차질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광석 가격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연일 치솟는 철광석 가격에 철강사들의 실적은 대폭 하락했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현대제철도 1분기 영업이익 21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6% 급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도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연일 오르는 철광석 가격에 대한 철강사들의 부담을 조선사들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서로 간 이견차로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상반기 후판가격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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